에릭 클랩턴의 광팬인 북한 김정철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는 게릴라 뉴스. <br /> <br />오늘은 김정철이 에릭 클랩턴 로고가 들어간 라이터와 옷, CD와 DVD 등 각종 기념품을 모조리 사들인 사실을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, 미스터 A가 2010년 12월 30일 김정철에 보고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"과거 '클랩턴 스토어'에서 구매한 것과 같은 라이터를 파는 곳은 없다. 이베이 경매에 나온 제품은 구할 수 있다. <br /> <br />1998년 에릭 클랩턴 유럽 투어를 기념해 제작한 라이터로 가격은 24유로다. 라이터 기름 10통은 25유로다." <br /> <br />며칠 뒤인 2011년 1월 3일 김정철은 둘 다 사라고 지시했고, 미스터 A는 평양 도착 예정일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윤걸 /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 : 김정철은 라이터를 사 가져오자마자 측근들과 담배를 멋지게 한 번 피우고 친구들과 같이…가까운 사람들, 지인에 의하면 그런 말도 들려오고…] <br /> <br />2010년 9월 11일 김정철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지시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그해 북미 투어 프로그램 소개 책자와 2009년 2월 일본에서의 공연을 녹화한 DVD 1개를 사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철은 며칠 전인 9월 4일에도 클랩턴 물자 목록을 제시하면서 구매 계산서를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랩턴 로고가 새겨진 남성과 여성 반 팔 티셔츠 여러 종류, 그리고 DVD 여러 장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특정 DVD 2개는 각각 그해 9월 28일과 11월 9일 판매를 시작하니 시기를 놓치지 말고 사라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어디든 공연 현장을 직접 찾고, 기타와 용품, 악보, 라이터, 옷, DVD 등 클랩턴의 흔적이 담긴 거라면 무엇이든지 사들인 김정철. <br /> <br />북한 주민이 절대로 해서도, 할 수도 없는 일을 오롯이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은 오늘 밤 9시 유튜브 콘텐츠 '북한탐사'에서 김정철이 사들인 에릭 클랩턴의 흔적들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재 (sj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260531519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